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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시즌 3호 홈런, 첫 멀티히트 작렬!

등록일: 04.18.2016 21:33:26  |  조회수: 826

 

박병호 시즌 3호 홈런, 첫 멀티히트 작렬!

   

 

첫 인터리그 경기 홈런으로 신고

감 잡은 박병호, 이제 시작

7회초 강우콜드로 미네소타 7-4로 승

 

 


 

미국 메이저리그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 선수가 첫 3-3으로 팽팽히 맞서던 상황에서 1점 역전 홈런(시즌 3)을 터트렸다.

 

박병호는 19(한국 시각) 미국 타깃필드에서 열린 첫 인터리그 밀워키와 홈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했다.

 

4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상대 우완 선발 체이스 앤더슨의 5구째 3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시속 약 145km 직구를 밀어쳐 129m의 장쾌한 홈런을 만들어 냈다.

 

그의 홈런은 지난 17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서 비거리 141미터의 초대형 홈런을 날린 지 이틀 만에 또다시 KBO 출신 홈런왕의 힘을 보여준 홈런이었다.

특히 이번엔 시즌 1,2호 홈런과 달리, 밀어치기로 우월 관중석 중앙 상단을 때리는 큼지막한 홈런을 만들어 냈다.

 

여세를 몰아 박병호는 데뷔 첫 멀티히트까지 이뤄냈다. 5-4로 앞선 5회말 21루에서 박병호는 앤더슨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2회 무사 1루 병살타의 아쉬움을 씻어낸 한방이었다

 

메이저리그 데뷔이후 1경기 2안타 이상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나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7회초 미네소타 트윈스가 밀워키 블루워스에 7-4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되었다가 양쪽 감독과 심판 합의하에 강우콜드 게임으로 경기가 끝났다.

 

박병호는 이날 멀티히트로 타율이 2할 5리로 상승했고, 미네소타는 4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남원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