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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테임즈, 나란히 결장..브론이 1루수 소화

등록일: 03.12.2018 10:33:07  |  조회수: 84

 

최지만

밀워키 브루어스 주전 1루수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최지만(27)과 에릭 테임즈(32)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나란히 벤치를 지켰다.

대신 1루수 전향을 시도하는 외야수 라이언 브론(35)이 선발로 출전했다.

밀워키는 9일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의 메리베일 베이스볼 파크에서 열린 2018 MLB 시범경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 브론을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시켰다.

브론은 2타수 1안타 1볼넷으로 활약한 뒤 제이크 게이트우드에게 1루수 자리를 넘기고 경기에서 빠졌다. 

 

전날 경기에서 이번 시범경기 첫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를 때렸던 최지만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올해 밀워키 유니폼을 입은 최지만은 시범경기 타율 0.350(20타수 7안타)으로 활약하며 개막 엔트리 진입 가능성을 키워가고 있다.

지난해 주전 1루수로 활약했던 테임즈는 시범경기 타율 0.211(19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으로 잠잠하다. 

 

한편, 밀워키는 산발 4안타에 그치며 오클랜드에 0-2로 패배, 시범경기 전적 8승 6패가 됐다.

밀워키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는 1회 초 크리스 데이비스에게 2점 홈런을 허용했고, 이 점수가 그대로 결승점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