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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2타수 무안타 침묵타율 0.190

등록일: 06.04.2018 13:43:07  |  조회수: 98

 

밀워키 브루어스 한국인 타자 최지만

 

최지만(27·밀워키 브루어스)이 빅리그 복귀 후 치른 두 번째 경기에서도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지만은 3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방문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메이저리그 시즌 타율은 0.211에서 0.190(21타수 4안타)으로 더 떨어졌다.

최지만은 2회 첫 타석에서 화이트삭스 우완 선발 딜런 커비의 시속 135㎞ 체인지업을 받아쳤으나 공이 내야를 벗어나지 못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에는 커비의 시속 139㎞ 체인지업에 배트를 헛돌려 삼진을 당했다.

기회는 더 주어지지 않았다. 크레이그 카운셀 밀워키 감독은 6회초 무사 1루에서 화이트삭스가 좌완 불펜 루이스 어빌런을 투입하자, 좌타자 최지만을 빼고 오른손 타자 라이언 브론을 타석에 세웠다. 브론은 2루수 앞 병살타로 돌아섰다.

최지만은 1일 빅리그에 재입성했다. 2일 화이트삭스전에서 복귀전을 치렀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틀 연속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끝내 안타를 만들지 못해 최지만의 팀 내 입지는 더 불안해졌다.

밀워키는 1-6으로 패했다.

화이트삭스는 1-1로 맞선 6회말 1사 3루에서 대니얼 팔카가 우월 투런포를 치고, 후속타자 애덤 엥헬이 중월 솔로 아치를 그려 4-1로 달아났다.

8회에는 호세 아브레우와 엥헬이 나란히 1타점 2루타를 쳐 2점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