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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메이저리그 재입성미네소타전 6번 지명타자

등록일: 05.18.2018 16:17:27  |  조회수: 94

 밀워키 브루어스 한국인 타자 최지만

최지만(27·밀워키 브루어스)이 메이저리그에 재입성해, 올 시즌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밀워키는 18일 최지만을 현역 로스터(25명)에 포함했다. 허리 쪽이 경직되는 증상을 앓는 라이언 브론이 부상자 명단에 오르자, 최지만을 대체 선수로 뽑았다.

촤지만은 현역 로스터에 등록되자마자 밀워키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선발 출전하는 기쁨도 누렸다.

최지만은 18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리는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방문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최지만은 1월 총액 150만 달러에 밀워키와 계약했다.

초청 선수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를 치른 최지만은 27경기 44타수 18안타(타율 0.409), 3홈런, 10타점, 8득점을 올려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최지만은 2018시즌 개막전인 3월 29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방문경기에서 12회초 대타로 등장해 2루타를 치고, 결승 득점까지 올렸다.

그러나 다음 날 밀워키는 불펜 투수 댄 제닝스를 메이저리그로 올리고 최지만을 '마이너리그 강등 선수'로 지목했다.

최지만은 밀워키 산하 트리플A 콜로라도 스프링스 스카이삭스에서 타율 0.307, 4홈런, 22타점을 올리며 빅리그 복귀를 기다렸다.

에릭 테임즈의 부상에도 최지만을 외면했던 밀워키는 브론이 이탈하자 최지만을 콜업했다.

최지만은 2016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54차례, 2017년 뉴욕 양키스에서 6차례 빅리그 경기를 경험했다.

밀워키에서 한 경기까지, 모두 61경기에 나서 타율 0.188(128타수 24안타), 7홈런, 17타점을 올렸다.

메이저리그에 재입성한 18일에는 모처럼 선발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