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뉴스

'귀국' 류현진 "부상없이 시즌을 마친점, 의미 크다"

등록일: 11.08.2017 13:38:19  |  조회수: 205

 

류현진(가운데) 

 

 

LA 다저스 류현진이 부상 후 첫 풀타임 시즌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류현진은 11월 8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부상 이후 첫 풀타임 시즌을 보낸 류현진은 25경기 5승 9패 평균자책 3.77을 기록했다. 긴 공백기를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다. 

 

아쉽게도 포스트시즌 로스터에는 포함되지 못했지만, 시즌 내내 건강한 몸상태를 자랑하며 한 시즌을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공항에서 기자들과 가진 귀국 인터뷰서 "부상 없이 시즌을 마치겠다는 말을 지켜서 의미가 크다. 몸상태는 100점을 줄 수 있다. 투구 이닝을 생각보다 소화하지 못했지만, 부상 없이 시즌을 마친 게 의미가 크다"고 올 시즌을 정리했다.

 

이어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한 점에 대해선 "인정해야할 건 인정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내년 시즌 잘 준비하겠다"는 말로 아쉬움을 전했으며 "(앞으로) 미국에서 계속 뛰고 싶다. 내년 시즌엔 데뷔 첫 해인 2013 시즌만큼 활약하고 싶다"고 말하며 내년 시즌에 대한 희망을 내비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작년 김용일 코치가 좋은 몸상태를 만들어줬다. 올해도 함께할 예정이다. 다음 시즌 잘 치를 수 있는 몸을 만들겠다"며 비시즌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