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29·볼티모어)가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올 시즌 첫 리드오프의 중책을 맡았다.
볼티모어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신시내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번 시리즈 2경기에서 모두 선발 제외됐던 김현수는 이날 리드오프로 출전해 안타를 노린다.
볼티모어는 이날 김현수(좌익수), 아담 존스(중견수), 매니 마차도(3루수), 크리스 데이비스(1루수), 마크 트럼보(우익수), 조나단 스쿱(2루수), J.J 하디(유격수), 조셉(포수), 웨이드 마일리(투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웰링턴 카스티요 대신 조셉이 포수로 들어간 것을 제외하면 주전 멤버가 모두 나선다.
김현수는 19일 경기에서는 9회 대타로 한 타석을 소화했으며, 20일에는 결장했다. 리드오프 선발 출장은 올 시즌 들어 처음이다.
이날 신시내티 선발은 베테랑 스캇 펠드먼이다. MLB 통산 324경기(선발 186경기)에 뛴 베테랑인 펠드먼은 올해 3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2.87의 비교적 안정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