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시상식 계절이 돌아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1월 6일 미국 야구 기자 협회 회원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2017시즌 메이저리그 각 리그 별 최종 후보 3인을 발표했다.
최대 관심사는 애런 저지의 2관왕 차지 여부다. 저지는 아메리칸리그 신인상과 최우수 선수상 후보에 동시에 올라와 있다. 그러나 팀 창단 이후 첫 월드 시리즈 우승을 이끈 호세 알투베의 경쟁력도 만만치 않다.
한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엔 예상대로 클레이튼 커쇼와 맥스 슈어저의 이름이 올라가 있다. 만약, 슈어저가 수상한다면 팀 린스컴(2008-2009년)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사이영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다.
타이틀 수상자는 13일부터 16일까지 신인상. 최우수 감독상, 사이영 상 그리고 MVP 순서대로 발표된다.
각 타이틀 수상 후보자들은 다음과 같다.
- 신인상 후보
아메리칸 리그 : 트레이 맨시니(볼티모어 오리올스), 앤드루 베닌텐디(보스턴 레드삭스),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내셔널 리그 : 조쉬 벨(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코디 벨린저(LA 다저스), 폴 데용(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 최우수 감독상 후보
아메리칸 리그 : 테리 프랑코나(클리블랜드 인디언스), A. J. 힌치(휴스턴 애스트로스), 폴 몰리터(미네소타 트윈스)
내셔널 리그 : 버드 블랙(콜로라도 로키스), 토리 로부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 사이영 상 후보
아메리칸 리그 : 코리 클루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크리스 세일 (보스턴 레드삭스), 루이스 세베리노(뉴욕 양키스)
내셔널 리그 :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내셔널스)
- 최우수 선수상 후보
아메리칸 리그 :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 애론 저지(뉴욕 양키스), 호세 라미레즈(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내셔널 리그 :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말린스),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