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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3년 만에 결혼' 업튼벌렌더의 완벽했던 2017년

등록일: 11.06.2017 11:01:06  |  조회수: 246

저스틴 벌렌더와 케이트 업튼 (사진 = 인스타그램)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커플 케이트 업튼과 저스틴 벌렌더(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연애 3년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피플 등 현지 매체는 10월 4일(이하 한국 시간) 두 사람의 결혼을 일제히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탈리아의 초호화 호텔에 위치한 작은 교회에서 지인들만 초대한 소규모 웨딩을 올렸다.

 

업튼과 벌렌더 (사진 = 인스타그램)

업튼과 벌렌더 (사진 = 인스타그램)

 

업튼은 시즌이 끝난 뒤 열릴 두 사람의 결혼식에 대비해 지난 여름부터 드레스를 찾아다녔다. 클래식하면서도 섹시한 드레스를 찾기 위해 수소문했던 그녀는 월드 시리즈 우승과 함께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남자가 된 저스틴 벌렌더의 아내가 됐다. 

 

업튼은 남자친구에서 남편이 된 벌렌더에 "나를 있는 그대로 존중해주는 사람, 나를 평가하지 않고 나 자체로 봐줄 수 있는 남자"라고 말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지난 2014년 벌렌더의 할아버지에 의해 의도치 않은 공개 연애를 시작하게 된 두 사람은 수 차례 헤어짐과 재결합을 반복한 끝에 올해 초 결혼을 약속했다. 벌렌더는 업튼에 올 시즌이 끝난 뒤 결혼하자며 청혼했고 이에 업튼은 올해 내내 천천히 결혼을 준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시즌이 시작 하기 전 베버리 힐스에 62억짜리 신혼집을 미리 구해뒀으며 업튼은 지난 여름부터 자신이 결혼식에 입을 드레스와 벌렌더가 입을 턱시도를 찾기 위해 준비에 돌입했다. 

 

올 시즌 휴스턴의 포스트시즌을 위해 팀에 합류한 벌렌더는 포스트시즌 기간 동안 5경기 36.2이닝 동안 평균자책 2.21을 기록하며 그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벌렌더는 트레이드 당시 원래 소속팀이었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머물고 싶어했다. 당시 업튼이 그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했다. 업튼은 "어느 곳에 있든 잘할 것이다. 어떤 팀에 있든 응원할 것"이라고 지지했으며 그가 이적함과 동시에 경기장을 직접 방문해 사랑을 과시하기도 했다.

 

업튼의 '특급 내조'는 이번 포스트 시즌과 월드 시리즈에서도 이어졌다. 업튼은 벌렌더의 이니셜이 새겨진 청자켓과 휴스턴의 복고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장을 찾아 그의 남편을 응원했다. 월드 시리즈 우승이 확정되던 당시 뜨거운 키스를 나눠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헐리웃 최고의 섹시스타를 뛰어넘어 메이저리그 최고의 내조의 여왕이 될 업튼과 벌렌더의 2017년을 사진으로 되볼아보자.

 

벌렌더와 업튼 (사진 = 인스타그램, 게티이미지코리아)

벌렌더와 업튼 (사진 =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