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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볼러' 뷸러, BA 선정 다저스 2018 유망주 랭킹 1위

등록일: 11.21.2017 10:08:30  |  조회수: 234

 

워커 뷸러

 

2017시즌이 끝난 가운데,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2018시즌 LA 다저스 유망주 랭킹을 발표했다. 다저스 팀 내 유망주 랭킹 1위의 주인공은 '파이어볼러' 워커 뷸러(23)였다.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11월 20일 2018 년 다저스 팀 내 유망주 랭킹을 발표, 뷸러를 1위로 선정했다.

 

2015년 드래프트 1라운드 24순위로 다저스의 지명을 받은 뷸러는 2016년 싱글A를 거쳐 2017년에는 상위 싱글A, 더블A를 거쳐 트리플A까지 올라왔다. 

 

고속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마이너리그 성적도 나쁘지 않았다. 뷸러는 2017년 상위 싱글A, 더블A, 트리플A에서 도합 28경기(선발 18경기)에 등판, 88.2이닝을 소화하며 3승 3패 1세이브 평균자책 3.35의 성적을 남겼다. 

 

인상적인 성장세를 나타낸 뷸러는 9월 확장 로스터 시행에 맞춰 메이저리그의 부름도 받았다. 콜업 후 뷸러는 8경기에 모두 불펜으로 등판해 평균자책 7.71을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9월 22일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빅 리그 데뷔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구속이었다.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뷸러가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기록한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시속 98.5마일로, 약 158km/h에 달했다. 9.1이닝 동안 볼넷을 여덟 개나 내줬다는 점은 숙제로 남았지만, 뷸러는 가공할 만한 구속을 앞세워 삼진 열 두개를 뽑아내는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뷸러를 2018 년 다저스 팀 내 유망주 랭킹 1위로 뽑은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그가 2021년쯤 클레이튼 커쇼, 훌리오 유리아스, 알렉스 우드, 미쳴 화이트와 함께 선발진을 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뷸러에 이어, 알렉스 버두고(외야수), 키버트 루이스(포수), 미쳴 화이트(투수), 야디어 알바레즈(투수), 유스니엘 디아즈(외야수), 제렌 켄달(외야수), DJ 피터스(외야수), 윌 스미스(포수), 데니스 산타나(투수) 순으로 2018 년 다저스 유망주 랭킹 탑 10으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