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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올해의 재기 선수상에 홀랜드·무스타커스

등록일: 12.04.2017 09:58:20  |  조회수: 165

마이크 무스타커스와 그레그 홀랜드의 올해의 재기선수상 수상 소식을 전한 MLB닷컴 SNS 캡처 

 

콜로라도 로키스의 마무리 투수 그레그 홀랜드(32)와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3루수 마이크 무스타커스(29)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해의 재기 선수상을 받았다.

MLB는 1일 올해의 재기 선수상 수상자로 내셔널리그는 홀랜드, 아메리칸리그는 무스타커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MLB 올해의 재기 선수상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담당 기자들의 투표로 뽑는다. 후보는 구단별 1명씩, 총 30명이다.

홀랜드와 무스타커스는 콜로라도와 캔자스시티 소속으로는 처음으로 MLB 재기 선수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2016시즌을 통째로 날린 오른손 투수 홀랜드는 올해 61경기에 등판해 3승 6패 41세이브에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하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세이브 부문에서는 내셔널리그 1위다.

 

무스타커스는 오른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지난해 5월 일찌감치 시즌을 접었다. 하지만 올해 148경기를 뛰면서 타율 0.272에 38홈런 85타점을 빼어난 성적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38홈런은 캔자스시티 구단 한 시즌 개인 최다 기록이다. 

 

무스타커스는 지난달 선수들의 투표로 시상하는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Players Choice Awards)에서도 라이언 짐머맨(워싱턴 내셔널스)과 함께 재기상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