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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착' 오타니, 포스팅 준비 본격 돌입

등록일: 12.01.2017 11:37:03  |  조회수: 175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 쇼헤이(23)가 미국 땅을 밟았다. 12월 1일  예정된 포스팅 준비 작업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쿄 스포츠' 등 일본 현지 언론은 11월 29일 "오타니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했다. 오타니는 에이전트를 만나 포스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12월 1일부터 포스팅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예정대로라면 오타니는 향후 포스팅 과정을 거쳐 여러 팀들을 만나 협상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전망이다"고 보도했다.

 

오타니는 11월 중순 소속 팀 니혼햄 파이터스의 동의 하에 포스팅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 기회를 잡았다. 수많은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오타니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고, 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포스팅 개정안에 합의하며 오타니의 포스팅도 급물살을 탔다. 

 

현재 오타니 영입에는 뉴욕 양키스를 비롯해 텍사스 레인저스, 시애틀 매리너스, LA 다저스 등이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및 일본 현지 언론은 몸값뿐만 아니라 오타니가 투수와 타자로 동시에 활약할 수 있는 최대한 보장하는 구단이 영입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타니의 포스팅 일정은 12월 1일에 시작해 12월 22일 끝난다. 오타니를 영입할 구단은 크리스마스 이전에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