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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스에 밀린' 그랜달, LA 다저스 떠나나

등록일: 12.01.2017 11:34:22  |  조회수: 185

 

야스마니 그랜달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이 LA 다저스를 떠날까.

 

MLB.com 존 모로시 기자는 11월 29일“다저스가 마지막 연봉조정신청 자격 획득을 눈앞에 둔 그랜달을 트레이드할 의사가 있다”며 "만일 오스틴 반스가 주전 포수로 나선다면 그랜달은 '연봉 1위' 다저스에서도 매우 비싼 백업 포수가 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랜달은 2014년 겨울 맷 켐프를 포함한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떠나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지난 3년간 정상급 프레이밍 능력과 함께 준수한 장타력을 뽐내며 다저스의 주전 포수로 활약했다.

 

2017시즌에도 타율 .247 22홈런 58타점 OPS .767을 기록, 포수로선 괜찮은 성적을 남겼다. 다만 후반기 들어 반스와의 주전 포수 경쟁에서 밀렸고 결국, 월드시리즈에선 7경기 가운데 단 2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여기에 연봉조정 3년 차를 맞는 그랜달의 연봉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보이자 다저스는 논텐더 결정 마감 시한(12월 2일)을 앞두고 그랜달을 이적 시장 매물로 내놓았다. 물론 다저스가 그랜달을 논텐더하지 않고 잡은 뒤,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

 

한편, 그랜달은 빅리그 6시즌 통산 586경기에 출전해 타율 .240 89홈런 271타점 OPS .774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