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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분 신임 감독 "양키스 감독 자리, 내겐 다시 없을 기회"

등록일: 12.07.2017 11:04:37  |  조회수: 196

 

애런 분 뉴욕 양키스 신임 감독 

 

 

애런 분 뉴욕 양키스 신임 감독이 포부를 밝혔다.

 

분 감독은 12월 6일 미국 뉴욕 양키스 스타디움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서 임명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분 감독은 "양키스를 지휘하는 것은 내겐 다신 없을 기회다. 양키스 감독 자리가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단과의 원활한 의사 소통을 도모하고, 팀을 승리로 이끌고 싶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도 "분 감독은 영리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이다. 진보적이고, 대단히 열린 사고를 지니고 있다. 소통능력이 훌륭하다"고 소개했다.

 

분 감독은 현역 시절 2003년 중반에 양키스에 합류해 그 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서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며 영웅으로 등극했다. 이후, 2009년 현역 은퇴를 선언했고, 방송 해설가로 활동했지만 지도자 경험은 이번이 처음이다.

 

등번호 17번을 받은 분 감독은 오는 2020년까지 양키스 지휘봉을 맡게 됐고, 2021년엔 구단 옵션이 포함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