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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에인절스와도 미팅 완료SD만 남았다

등록일: 12.06.2017 10:22:13  |  조회수: 173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 쇼헤이(23)가 LA 에인절스와도 미팅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제 남은 팀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단 한 팀밖에 없다.

 

미국 '폭스 스포츠' 켄 로젠탈은 12월 5일 트위터를 통해 "오타니가 전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LA 다저스와 미팅을 가졌고, 이날은 시카고 컵스, 시애틀 매리너스, 텍사스 레인저스와 미팅을 했다. 그리고 소식통을 통해 에인절스와도 미팅을 마친 것으로 확인했다. 이제 미팅이 남은 팀은 샌디에이고 한 팀밖에 없다"고 전했다.

 

12월 1일 오타니의 포스팅 절차가 시작된 가운데, 이틀 전 최종 행선지 후보들이 밝혀졌다. 오타니는 서부 지구와 더불어 자신이 더 많은 기회를 보장 받을 수 있는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팀들을 선호했으며,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해 총 7개 구단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이번 미팅으로 오타니의 행선지가 확정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아직 오타니의 포스팅 일정 종료 시점(12월 22일)까지는 2주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추가적인 미팅과 더불어 계약과 관련된 세부 조항 조율 등의 절차가 아직 남아있다. 

 

현재 미국 및 일본 현지 언론들은 오타니의 유력한 행선지로 샌디에이고를 꼽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오타니가 선호하는 미국 서부 지역을 연고로 하는 한편, 선수단 구성 측면에서도 오타니가 기회를 부여 받을 가능성이 다른 팀에 비해 월등히 높은 편이다.

 

공교롭게도 미팅이 남아 있는 팀은 샌디에이고이다. 6개 구단과 한 차례씩 미팅을 가진 오타니가 샌디에이고와의 미팅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흥미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