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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던 모로, 다저스 떠나 컵스와 2년 계약

등록일: 12.11.2017 10:41:53  |  조회수: 166

 

브랜던 모로

 

올 시즌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철벽 불펜의 일원으로 활약한 우완 투수 브랜던 모로(33)가 시카고 컵스와 손을 잡았다.

'시카고 트리뷴'은 10일 소식통을 인용해 컵스가 자유계약선수(FA)인 모로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모로는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올해에는 다저스에서 총 63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1.96을 기록했다.

특히 올 시즌에는 46경기에 등판해 6승 무패에 평균자책점 2.06을 올리며 다저스가 29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시카고 트리뷴'은 "마무리 웨이드 데이비스가 FA 자격을 얻어 팀을 떠날 수 있는 상황에서 모로는 마무리 역할까지 맡을 수 있다"고 전했다.

컵스는 모로가 신체검사를 통과하면 계약 사실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팬래그스포츠닷컴'의 존 헤이먼은 모로의 계약 규모가 연간 1천만 달러(약 110억원)에서 1천100만 달러(약 12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