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뉴스

우드, 3이닝 7실점오클랜드, 다저스에 설욕

등록일: 04.12.2018 13:09:11  |  조회수: 118

우드 "안 풀리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좌완 선발 알렉스 우드(오른쪽)가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회 연속 실점한 뒤 포수 야스마니 그란달과 볼 배합 등을 상의하고 있다.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게 꽁꽁 묶였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타선이 알렉스 우드를 맹폭했다.

오클랜드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를 16-6 대승으로 장식했다.

승부는 초반에 갈렸다.

오클랜드는 1회초 1사 1루에서 맷 채프먼의 우중월 투런포로 선취점을 뽑았다. 

 

2-1로 앞선 4회에는 선두타자 크리스 데이비스의 좌익수 쪽 2루타에 이은 채프먼의 중전 적시타로 다시 달아났다. 대니얼 멩던의 중전 안타와 이때 나온 다저스 중견수 크리스 테일러의 송구 실책, 마르커스 세미언의 2루타, 맷 올슨의 중전 적시타 등이 이어지며 오클랜드는 4회에만 5점을 뽑았다.

 

이날 다저스 선발로 나선 우드는 3⅔이닝 7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2패째를 당했다. 

 

애초 우드는 10일 선발 등판할 계획이었으나 7일 식중독에 걸려 예정했던 불펜피칭을 소화하지 못해 등판일을 하루 미뤘다.

류현진이 하루 앞당긴 10일 선발 등판해 6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하루를 더 쉰 우드는 올 시즌 가장 부진한 투구를 했다. 우드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93에서 5.09로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