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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4타수 3삼진 무안타MLB 데뷔 첫 '방망이 침묵'

등록일: 04.20.2018 10:41:30  |  조회수: 99


'日 야구 천재' 오타니

일본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4·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오타니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나서 4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삼진을 3차례나 당하는 등 전반적으로 타격감이 좋지 않았다.

시즌 타율은 0.367에서 0.324로 하락했다.

투수와 타자를 겸하는 오타니는 타자로 나선 메이저리그 9번째 경기 만에 처음으로 무안타에 그쳤다.

오타니는 0-1로 뒤진 2회말 1사 1루에서 보스턴의 좌완 선발 에두아르두 로드리게스와 상대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1-3으로 점수 차가 벌어진 4회말 1사 1루에서는 로드리게스의 4구째 시속 138㎞(85.5마일)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2-5로 뒤진 6회말 2사 1루에서는 로드리게스한테 다시 한 번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2-8로 패색이 짙어진 9회말 무사 1루에서는 우완 불펜투수 조 켈리와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58㎞(97.9마일) 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에인절스는 2-8로 패해 보스턴과 3연전을 모두 졌다.

앞서 오타니는 이틀 전 보스턴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4피안타 1탈삼진 2볼넷 3실점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