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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4실점' 마에다, 다저스 타선 도움받아 시즌 2승

등록일: 04.19.2018 10:59:35  |  조회수: 80

마에다의 역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일본인 선발 마에다 겐타가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마에다 겐타(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팀 타선의 도움을 받아 시즌 2승(1패)째를 챙겼다.

마에다는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8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8안타를 내주고 4실점했다. 삼진을 10개나 잡았지만, 피안타가 너무 많았다.

하지만 다저스 타선이 18안타로 13점을 뽑아낸 덕에 마에다는 올 시즌 처음 등판한 4월 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18일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이날 다저스는 13-4로 승리하며 최근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다저스는 1회초 1사 후 코리 시거의 볼넷과 야스마니 그란달의 우전 안타로 1, 2루 기회를 잡고 코디 벨린저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서 맷 켐프의 3루수 앞 내야안타 때 샌디에이고 3루수 크리스티안 비야누에바가 송구 실책을 범해 다저스가 2점을 추가했다.

2회초 1사 2루에서 시거의 좌전 적시타로 한 발 더 달아난 다저스는 2회말 샌디에이고에 두 점을 내줬으나, 3회초 벨린저, 켐프, 족 피더슨, 체이스 어틀리의 연속 안타에 이어 맥스 먼시의 투런포까지 터지면서 3회에만 5점을 뽑아 승기를 굳혔다.

마에다는 2회와 3회 집중타를 허용하며 2점씩을 내줬으나 4회부터 안정감을 되찾아 6회 2사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다저스는 8회와 9회에도 점수를 추가하며 대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 16일부터 이날까지 샌디에이고와 원정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올 시즌 다저스의 첫 시리즈 스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