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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7일 시애틀전 선발 등판'킹' 펠릭스와 맞대결

등록일: 05.07.2018 09:37:57  |  조회수: 59


웃음꽃이 핀 오타니(오른쪽)와 이치로 

일본이 자랑하는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4·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오타니가 오는 6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6일 전했다.

오타니는 지난달 287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주루 도중 왼쪽 발목을 다쳐 예정됐던 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등판이 무산됐다.

한차례 선발 등판을 거른 오타니는 지난달 2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12일 만에 마운드에 복귀하게 됐다. 

 

오타니의 시애틀전 등판은 그의 우상이자 일본인 '타격기계' 스즈키 이치로(45)와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다.

하지만 이치로가 최근 유니폼을 벗고 구단의 특별 보좌관을 맡기로 결정하며 기대했던 두 사람의 투타 맞대결은 무산됐다.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지만, 이치로가 보는 앞에서 오타니가 던진다는 사실만으로도 관심을 끌기엔 충분하다.

시애틀은 6일 선발로 '킹'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예고했다.

오타니는 시즌 4차례 선발 등판에서 20⅓이닝을 던지며 2승 1패,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26개.

타자로서는 16경기에서 타율 0.339, 4홈런, 14타점, 출루율 0.391, OPS(출루율+장타율) 1.018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