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복귀를 노리는 강정호(31)가 손목 부상으로 다시 주춤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는 강정호는 27일 7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인디애나폴리스는 "강정호가 '왼쪽 손목 염좌' 탓에 7일짜리 DL에 등재했다"고 설명했다.

강정호는 19일 노퍽 타이즈와의 경기에서 2루 도루를 하다 왼손목을 다쳤다. 

사흘을 쉬고 난 뒤 23일과 24일 더럼 불스전에 나섰지만, 통증이 사라지지 않아 DL에 올랐다.

DL 등재 시점은 25일로 소급적용했다. 강정호는 문서 상 7월 2일부터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

강정호는 트리플A 9경기에서 타율 0.235(34타수 8안타), 5타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