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 덴버포스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오승환이 최근 며칠 동안 왼쪽 햄스트링 통증을 치료하느라 애리조나와 4연전에서는 던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콜로라도는 이날 애리조나를 10-3으로 완파하는 등 이번 4연전을 3승 1패로 마무리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이어갔다.
오승환은 지난 10일 로스앤젤레스와 다저스와 경기에서 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이번 애리조나와 4연전에는 한 번도 출전하지 않았다.
버드 블랙 콜로라도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오승환의 몸 상태를 매일 확인하고 있다"며 "오승환은 곧 며칠 내로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승환도 구단 의무진과 상의하고 있고, 다저스전 이후 휴식으로 부상 회복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몸 상태는 좋다"면서 "트레이너의 테스트를 모두 통과했고, 이제는 전혀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