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과 텍사스의 경기. 추신수는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이와쿠마와 맞섰다. 이날 경기 전까지 이와쿠마를 상대로 통산 17타수 4안타 2볼넷 3삼진 타율 0.235, 출루율 0.316를 기록중이었다. 하지만 결정적일 때 이와쿠마를 울린 기억이 더 많다.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결승에서 이와쿠마를 상대로 통쾌한 솔로 홈런을 때려냈고, 메이저리그에서는 2015년 8월, 이와쿠마의 33타자 연속 노히트 기록을 깨기도 했다.
추신수가 다시한번 이와쿠마를 울렸다. 3점 홈런과 2루타로 5타점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홈런은 지난해 7월6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286일 만에 터졌다.
0-1로 뒤진 2회초 첫 타석 1사 1, 2루에서 이와쿠마의 초구인 시속 117㎞ 커브볼 쳐서 담장을 넘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