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부상을 당해 타자로만 출전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4, LA 에인절스)가 다시 투타겸업을 준비하고 있다. 불펜 투구에 돌입한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7일(현지시각) 최근 투수 복귀를 위해 투구 훈련을 시작한 오타니의 재활 투구 일정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오타니는 오는 12일 불펜 투구를 할 예정이다. 이는 부상 후 첫 번째 불펜 투구. 오타니는 7일 롱토스 훈련을 실시했다.
이제 오타니는 12일 불펜 투구를 시작으로 시뮬레이션 투구,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 등판 등을 거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목표는 이번 시즌 내 메이저리그 마운드 복귀다. 물론 LA 에인절스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이번 시즌 내로는 복귀시키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오타니는 지난 6월 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마운드에서 이탈했다.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라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LA 에인절스와 오타니는 재활을 선택했고, 이제 본격적인 투구 훈련 실시를 앞두고 있다. 오타니는 재활 중에도 타자로는 계속해 나서고 있다.
오타니는 부상 전까지 투수로 9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1패와 평균자책점 3.10 등을 기록했다. 타자로는 타율 0.268와 11홈런 OPS 0.866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