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중계진이 최근 오승환(35,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활약에 호평을 늘어놨다.
오승환은 7월 24일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0-5로 끌려가던 9회 구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날도 깔끔한 투구를 펼쳤다. 오승환은 첫 타자 호르헤 폴랑코에게 5구 커브를 던져 3루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다.
이어 바비 윌슨을 삼진, 조 마우어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1이닝을 세 타자로 마무리했다. 시즌 평균자책은 2.74에서 2.68로 내려갔다.
현지 중계진도 오승환의 최근 활약상과 트레이드 시장에서의 비중을 언급했다. 중계진은 오승환이 등판하자 “오승환이 인상적인 한 해를 보내고 있디”고 하며 “우승 후보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오승환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7월 평균자책 1.04로 쾌조의 페이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중계진은 “오승환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팔의 근력과 공의 무브먼트가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승환의 체력에 대해서도 칭찬이 이어졌다. 중계진은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최다경기 출장 상위 11명의 명단 중 오승환의 이름이 있다"며 "내구성이 아주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토론토는 미네소타에 0-5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