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전에 나서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이 최근 5연패의 늪에 빠진 LA 다저스를 위기에서 구할 수 있을까?
류현진은 15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LA 다저스는 지난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 2차전부터 4차전, 샌프란시스코와의 1,2차전에서 모두 패했다. 최근 5연패.
이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순위 경쟁에서도 3위로 주저앉았다. 물론 아직 선두와의 격차는 2경기에 불과하지만, 현재 팀 분위기는 좋지 않다.
타선이 침체에 빠졌고, 마무리 켄리 잰슨이 심장 이상으로 이탈한 뒤 마운드 운용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류현진의 역할도 중요해졌다.
류현진은 앞서 지난 5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사타구니 근육 부상으로 이탈했다. 105일 만의 복귀전이다.
오랜 기간 결장한 류현진은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기대감을 높였다. 부상을 당하기 전에는 3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2.12를 기록했다.
류현진이 부상 복귀전에서 뛰어난 투구를 펼치며 팀을 위기에서 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맞대결 상대는 왼손 선발 투수 데릭 홀랜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