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옛 소비에트 유니온, 즉 소련의 마지막 지도자인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이 지난 화요일, 8월 30일에 향년 91세로 사망했습니다.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은1989년 베를린 장벽 붕괴와 이듬해 동서독 통일을 사실상 용인해 서방에서 냉전 해체의 주역으로 높이 평가받습니다. 특히 1989년 12월 조지 부시 당시 미국 대통령과 몰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2차 세계대전 이후 반세기 동안 계속된 냉전의 종식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은 이 같은 공로로 이듬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면서, 서방 세계로 부턴 냉전체제 종식과 동구권의 민주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러시아에선 소련의 해체를 초래한 장본인으로 동구권을 서방에 넘겨준 배신자라는 혹평을 받고 있습니다.
9 월 첫째 주말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Weekend
Special, 오늘은 지난 30일 향년 91세로 생을 마감한 옛 소련의 마지막 지도자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봅니다. 워싱턴 DC의 미국한인유권자연대 김동석 대표 전화로 연결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상으로 Weekend Special을 마칩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윤재, 기술 편집 조상욱,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라디오코리아 닷컴을 통해 편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편안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