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세계 최고의 명품 바이올린을 꼽으라면 단연코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이야기합니다. 18세기 이탈리아의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우스가 제작한 바이올린인데, 현재 100여대만이 남아있고, 그중에서 연주에서 쓰일만한 것은 50여대 정도라고 합니다. 가격은 수백만 달러를 호가하는데, 오래된 이 악기의 음색을 현대의 과학으로 풀어 더 좋은 바이올린을 만들려고 했으나 모두 실패하고 말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세계 최정상급 현악기 제작 콩쿠르에서 한인 수상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11월 애너하임에서 열린 바이올린 소사이어티 아메리카의 현악기 제작 콩쿠르 바이올린 사운드 부문에서 한인 한지원씨가 은메달을 수상했는데, 과연 이 바이올린도 먼 훗날 스트라디바리우스처럼 최고의 명품이라는 칭호를 받게 될지 궁금합니다.
1월 둘째 주말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Weekend Special, 오늘은 세계 최정상급 현악기 제작 콩쿠르인 바이올린 소사이어티 아메리카 주최 바이올린 사운드 부문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한인사회의 위상을 또 한번 높이신 장인 한지원씨를 모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상으로 Weekend Special을 마칩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이황, 기술 편집 조상욱,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라디오코리아닷컴을 통해 편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편안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