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튀르키예에서 7.8의 초강진이 발생한지 벌써 한달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 강진으로 튀르키예와 인접국 시리아에서 지금까지 5만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고, 십만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실종자가 보고되고 있어 실제 사망자 역시 십만명이 넘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진 피해 현장으로 시리아 국경에 인접한 하타이 주도 안타키아 현장에는 튀르키예에 거주하고 계신 우리 한인들도 나서서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는데, 지금 난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임시 주거 시설로, 튀르키예 한인회 총연합회가 튀르키예 정부로 부터 3만 평 정도 되는 부지를 무상 제공받아 컨테이너들로 구성된 한국 마을로 명명된 거주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3월 첫째 주말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Weekend
Special, 오늘은 30여년 전부터 튀르키예 현지에서 거주하시면서 살아오신 튀르키예 한인회 총연합회 송창섭 한국 마을 건립 본부장을 모시고 이야기를 들어 봅니다. 현지 한인회는 튀르키예 주재 한국 총영사관과 더불어 튀르키예 정부로 부터 부지는 물론 상수도와 전기 시설 등 인프라까지 제공받아 컨테이너 60개를 난민들의 거주 시설로 바꾸는 한국 마을 2곳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Weekend Special을 마칩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이황, 기술 편집 조상욱,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라디오코리아닷컴을 통해 편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편안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