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LA한인사회의 올드타이머 또 한분이 지난 1일 향년 90세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이분은 1948년에 15살의 나이로 미국에 도착했으니까, 무려 75년동안 이곳에서 생활을 하신 분인데, 생전 한인들의 권익 옹호와 정치력 신장에 앞장서고 커뮤니티 봉사를 몸소 실천했던 한인사회의 큰 어른이셨습니다. 1933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민희식 LA 초대 총영사의 차남으로 15세 때 부친을 따라 미국에 도착하셨고, 1975년 CA에서 한인으로는 세 번째로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뒤 49년간 형사법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셨습니다. 1983년엔 남가주한인변호사협회, KABA를 설립하고 초대 회장을 지내셨고, 한인타운청소년회관, KYCC이사, LA카운티 산하 법률위원회 첫 한인 커미셔너로 활동하기도 하셨습니다. LA 폭동 이후에는 한인 변호사들과 함께 한인법률권익재단, KALAF을 만들어 폭동 피해 업주들을 대변하는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6월 둘째 주말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Weekend Special, 오늘은 13년전인 지난 2011년 10월에 민병수 변호사님을 모시고 나눈 인터뷰를 다시 녹음으로 들으십니다. 당시 민병수 변호사님은 안구암으로 왼쪽 안구를 척출하는 수술을 받아 한쪽 눈을
이상으로 Weekend Special을 마칩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이황, 기
이 프로그램은 라디오코리아닷컴을 통해 편하실 때 언제든
지난 1일 별세하신 민병수 변호사님의 명복을 다시한번 기원합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편안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