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지난 8일 저녁, 윌셔
컨트리클럽 다이닝룸에선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한인사회의 원로 금융인 벤자민 홍 전 행장의 8순잔치가 열렸습니다. 벤자민 홍 전 행장은 1970년에 학생으로 미국에 발을 디딘 이후 주류사회의 은행에서 일을 하다가1988년부터 한미은행, 나라은행, 새한은행
등을 맡아 경영하면서 한인은행업계의 발전에 큰 일을 담당해왔습니다. 특히 나라은행은 행장 취임 당시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는 위기에 처했던 상황이었는데 소액주주들을 모아 살려냄으로써
지금의 BBCN Bank가 태어날 수 있는 밑바탕을 마련했던 분입니다.
이 때문에 파산으로 치닫던 크라이슬러 자동차회사를 살린 아이아코카 회장을 빗대 한인은행계의 아이아코카라고도 불리우는 분입니다.
3월 4번째 주말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Weekend Special, 오늘은 원로 한인 금융인이자,
40여년의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벤자민 홍 전 행장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상으로 Weekend Special을 마칩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윤재, 기술 편집 이수지,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라디오코리아닷컴을 통해
편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이번 일요일은 팜 선데이, 종려주일입니다. 예수가 예루살렘으로 들어간 날을 기념하는 날로 예수가 십자가에서의 고난을 앞두고 예루살렘에 입성할
때, 군중들의 환영을 받은 사건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또한
이 날부터 7일간을 그리스도의 고난을 기념하는 고난주간으로 지키는데,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힌 날인 '굿 프라이데이'와
부활한 날인 '이스터 선데이'를 기념하는 성 주간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한번쯤은 생각해보는 한주일이 되시기 바랍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즐거운 주말맞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