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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넷째 주 - 구두수선 윤대용
글쓴이: 최영호 | 등록일: 08.22.2013 15:14:31 | 조회수: 1952
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여러분께서는 새 구두를 신으면 기분이 어떠십니까? 새 옷도 그렇고, 새 자동차도 그렇고, 모두 기분이 날아갈 듯 하지만, 새구두를 하나 장만하면 우선 발걸음이 가벼워지고 마치 거울이라도 들여다 보듯, 공연히 신발을 내려다 보며 빙그레 웃음을 짓게 됩니다. 예전엔 새 구두를 장만하면 주위 사람들에게 점심이라도 한끼 사야 할 정도로 특별한 날이 되곤 했었습니다. 요즘엔 밑창에 구멍이 날때 까지, 혹은 신고, 또 신어서 너덜너덜할 때까지 신는 사람들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만, 굽이라도 닳거나, 밑창이 얇아지면 당장 구두수선방을 찾게 되는 것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이지요? 구두를 수선하는 분들의 손재주가 너무 좋아 반짝반짝한 새 구두처럼 만들어 놓은 신발을 받아들고 어린아이처럼 즐거워 하기도 합니다.
8월 넷째 주말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Weekend Special, 오늘은 한인타운에서 15년 째 구두를 수선하고 계신 구두박사를 모십니다. 이분은 구두 뿐만 아니라 가방, 핸드백, 옷 등 가죽으로 만든 모든 것을 수리하는 분인데요, 이름도 Shoe Doctor, 구두병원의 윤대용 박사를 모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상으로 Weekend Special을 마칩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윤재, 기술 편집 이수지,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라디오코리아닷컴을 통해 편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다음 주말은 노동절 연휴이지요? 이제 여름도 다 가고 가을을 맞으면서 갖는 첫번째 연휴입니다. 올 연휴엔 지난 해보다 4.2%가 늘어난 3천4백만 여명이 장거리 여행을 떠난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데, 여러분들도 여행 준비를 하고 계시겠지요? 미리미리 예약도 하고, 준비도 철저히 하면서 아무쪼록 가족들과 오랜만의 기분 좋은 나드리가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