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지난 8일 한인타운에선 창립 30주년을 맞은 사진관이 많은 올드 타이머들을 모시고 기념 행사를 가졌습니다. 우리가 어릴 땐 동네마다 사진관이 있었고, 유난히 머리를 크게 올린 여인의 사진과 돌찬지 상을 맞은 갖난 아이의 사진, 그리고 수염이 긴 어르신이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찍은 사진이 쇼윈도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사진관이란 말은 사용도 하지 않고 포토스튜디오라고들 부르는데, 이번 창립 30주년을 맞은 사진관도 이름이 ‘스튜디오 2000’입니다. 그야말로 50년 코리아타운 역사의 한 코너를 장식하는 사진관인데요,
5월 마지막 주말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Weekend Special, 오늘은 바로 이 스튜디오2000의 주인공 허봉희 포토그래퍼를 모시고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상으로 Weekend Special을 마칩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윤재, 기술 편집 김태국,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라디오코리아닷컴을 통해 편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편안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