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지난 화요일인 19일 밤, 112년 미주 한인 이민사에 획기적인 새로운 장이 열렸습니다. 한인 이민사회의 본산인 이곳 LA에서 처음으로 한인 시의원이 탄생한 것입니다. 22년 전 중국계인 마이클 우 시의원이 임기를 마친 이후 첫 아시안이자, 역사상 첫 한인 시의원의 탄생은 우리 한인 사회 뿐만 아니라, 아시안 사회, 더 나아가 미국 주류 사회에서도 인정받는 한인 정치력 신장을 증명하는 쾌거였습니다. LA를 지배하는 백인과 흑인, 그리고 라티노 커뮤니티를 제치고 한인이 우뚝 설 수 있음은, 당선인 데이빗 류 본인의 노력도 노력이지만, 이번만은 반드시 만들어 내자는 한인 사회의 단결심이 보여 준 결과이기도 합니다.
5월 넷째 주말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Weekend Special, 오늘은 우선 데이빗 류 당선자를 직접 모시고 이야기를 나누고, 이어서 정치력신장단체 아이캔의 찰스킴 회장을 모시고 LA시의원의 탄생에 따른 이야기들을 종합해 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상으로 Weekend Special을 마칩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윤재, 기술 편집 김태국,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라디오코리아닷컴을 통해 편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편안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