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지난 주엔 91세를 일기로 서거한 싱가포르의 국부 리콴유 전 총리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20세기 아시아의 3대 인물로 리콴유 전 총리와 박정희 전 대통령, 그리고 중국의 등소평 전 국가 주석이 꼽히는데, 공교롭게도 이들 모두가 지독한 독재자로 비난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부국강병을 위해선 독재가 불가피했다는 평가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과연 경제 발전이 우선이냐, 민주주의와 인권 확립이 우선이냐, 이들에 대한 역사적인 평가는 앞으로도 상반된 주장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4월 첫째 주말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Weekend Special, 오늘은 지난 주에 이어 ‘생각을 공유한 두 독재자’, 리콴유와 박정희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봅니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이 두 지도자를 ‘닮은 꼴 지도자‘로 소개하면서 두 사람 모두 강한 민족주의자인데다가 경제 발전을 성공적으로 이끈 지도자라고 보도했는데요, 저희 라디오코리아 양준용 고문 모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상으로 Weekend Special을 마칩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윤재, 기술 편집 김현숙,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라디오코리아닷컴을 통해 편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편안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