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한인타운에서 가장 오래된 중화요리 전문점이라면 용궁을 떠올리게 됩니다. 36년 전인 1980년 8월에 문을 연 용궁은 점심이면 간단한 짜장면 짬뽕에서 부터, 저녁엔 온갖 요리, 그리고 크고 작은 연회실에서 열리는 각종 모임이나 파티에 이르기까지 우리 한인 사회의 대소사를 치러 온 대표적인 음식점입니다. 물론 이 뒤에는 오랜 세월을 한결같은 맛을 위해 일해 온 주인 왕덕정 사장이 있습니다. 화교이지만 한인 사회에서는 오히려 한인보다 더 한인 같이 일하고 봉사활동을 펼쳐 온 왕덕정 사장이 이번에 비지니스를 새로운 주인에게 넘기고 은퇴를 결정했다는 소식입니다.
2월 둘째 주말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Weekend Special, 오늘은 40 여년 동안 남가주 한인들에게 제대로 된 중화요리를 대접하다가 은퇴를 한 중식 셰프이자 용궁의 전 대표 왕덕정 사장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상으로 Weekend Special을 마칩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윤재,
가족과 함께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