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남가주 한인약국들이 다음 주 4월 2일 화요일에 하루 문을 닫거나 부분 파업에 나섭니다. 한인 약국들에게 약을 납품하는 중간 소개 업자들이 수수료를 너무 올려 극심한 재정난을 겪고 있기 때문인데, 이들에게 경종을 울리기 위해 실력 행사에 나서게 된 것입니다. 가주한인약사회에는 현재 130여개 약국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데, 대부분 남가주지역에 몰려있고, LA한인타운에는 36개 약국이 운영중입니다. 그러나 지난 해에만 문을 닫은 한인 약국은 6곳, 미국 전역에선 307개의 개인 약국들이 문을 닫았고, 올해 말까지 영업을 중단한다는 약국이 개인 약국의 3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월 다섯째 주말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Weekend special, 오늘은 가주한인약사회의 마틴 김 회장과 유창호 이사장, 두 분을 모시고 개인 약국들이 왜 이렇게 힘들어 하는지, 왜 다음 주 화요일에 부분 폐업을 단행하는지, 과연 해결책은 무엇인지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상으로 Weekend
Special을 마칩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이황, 기술 편집 김민준,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라디오코리아닷컴을 통해 편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편안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