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설책이라면 바로 “인간시장”입니다. 치기어린 주인공이자 협객 장총찬을 등장시켜 정치, 경제, 교육, 의료, 법조, 언론 등 각계의 기득권자들을 닥치는 대로 응징하고 조롱한 소설, “인간시장”은 81년 출간 즉시 10만권이 팔렸고, 84년엔 역사상 처음으로 백만권을 돌파했으며, 총 판매량은 560만권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30대 중반의 무명작가 김홍신은 이 소설로 하루아침에 전국적 명사로 떠올랐고, 그 후엔 국회의원을 거쳐 이젠 다시금 본업인 소설가로 활약 중에 있습니다.
8월 넷째 주말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Weekend Special, 오늘은 올해로 등단 40년을 맞은 소설가이자 방송인, 김홍신 작가를 전화로 연결해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상으로 Weekend Special을 마칩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윤재, 기술 편집 김태국,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라디오코리아닷컴을 통해 편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건강한 주말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