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지금부터 19년 전인 1998년 2월, 판문점 공동 경비구역,JSA 경비초소에서 당시 김훈 중위가 오른쪽 관자놀이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군당국은 김훈 중위의 권총 자살로 결론을 내리고 사건을 접어버렸는데, 자살이 아닌 타살이라는 확고한 증거를 확보한 김훈 중위의 아버님 김척 예비역 육군 중장을 비롯한 가족은 그 후 19년 동안 군과 나라를 상대로 아들의 사인을 가리기 위한 길고도 힘든 싸움을 벌여왔습니다. 마침내 지난 9월 1일 국방부는 故 김훈 중위의 순직을 인정했습니다.
9월 셋째 주말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Weekend Special, 오늘은 故 김훈 중위 사건 발생 직후부터 “자살한 것이 아니라 타살됐다”고 주장하며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해 오셨던 아버님 김척 예비역 육군 중장을 전화로 연결해 이야기를 들어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상으로 Weekend Special을 마칩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윤재, 기술 편집 김태국,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라디오코리아닷컴을 통해 편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건강한 주말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