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무용가를 꼽으라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름이 바로 육완순입니다. 이화여대에서 무용을 전공하고 미국으로 건너 와 일리노이 주립대학과 코네티컷 대학에서 현대무용을 공부했으며, 세계적인 무용가 마사 그레이엄과 호세 리몽 등에게서 사사한 후 1963년 국립극장에서 열린 귀국 발표회를 계기로 미국의 현대무용을 한국에 본격적으로 소개한 분입니다. 많은 평론가들은 육완순을 기점으로 한국에서 실질적인 현대무용의 역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7월 둘째 주말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Weekend Special, 오늘은 84살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계신 현대무용가이자, 한국현대무용진흥회 이사장인 육완순 선생을 모시고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육완순 이사장은 지난 주 미주예총과 LA한국문화원이 공동주최한 ‘2017 전통문화의 올바른 정립’이라는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남가주를 방문하셨습니다.
이상으로 Weekend Special을 마칩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윤재, 기술 편집 김태국,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라디오코리아닷컴을 통해 편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건강한 주말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