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을 볼셰비스트, 즉 공산주의자로 모함해 미국에서 추방시키려고 한 투서가 미국 이민국에 접수된 사실이 80년만에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UC리버사이드 교수이자, '김영옥재미동포연구소' 소장인 장태한 교수가 최초로 공개한 캘리포니아 샌브루노 정보기록보존소의 '안창호 파일'에는 도산 선생이 실체가 밝혀지지 않은 적대세력의 모함과 미 이민당국의 감시 속에서도 재미 한인사회의 독립운동을 성공적으로 조직하려고 끈질기게 노력한 흔적이 깃들어 있습니다.
8월 셋째 주말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Weekend Special, 오늘은 80년전 도산 안창호 선생을 공산주의자로 모함해 입국을 금지시키거나 추방해 달라는 투서의 존재를 확인하신 US 리버사이드 장태한 교수를 모시고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상으로 Weekend Special을 마칩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윤재, 기술 편집 김태국,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라디오코리아닷컴을 통해 편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건강한 주말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