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한국에 아주 기이한 코미디언이 한분 계십니다. 코미디언이지만 남을 직접 웃기지는 못하고 다른 코미디언이 웃길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데에는 최고의 재주를 갖고 계십니다. '개그맨'이라는 용어는 한국에만 있는 단어인데, 이 분이 처음으로 ‘개그를 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대중화하였고, KBS가 거의 20년을 이어 방송 중인 개그컨서트를 최초 기획해서 공개 코미디붐을 일으키기도 한 사람입니다. 서울 인사동에서 '학교종이 땡땡땡' 이라는 복고풍 카페를 운영하고, 심야 볼링장과 심야극장을 창안하는 등 아이디어 맨으로도 더 잘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더구나 지난 7년 동안은 경상북도 청도에서 ‘철가방’이란 이름의 코미디 전용 소극장을 운영하면서, 4천회가 넘는 공연을 펼치며 개그맨들을 양성해 오기도 했습니다.
5월 넷째 주말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Weekend Special, 오늘은 한국의 대표적인 코미디언이자 개그맨, 희극배우이자 공연기획자인 전유성 씨를 모시고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상으로 Weekend Special을 마칩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윤재, 기술 편집 김태국,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라디오코리아닷컴을 통해 편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건강한 주말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