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지난 3월 9일 윌셔 불러버드에선 한인 5백여명이 한 목소리로 ‘대한독립만세’를 외쳤습니다.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100주년 기념 범동포연합사업회'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기획한 퍼레이드였는데, 원래는3.1절 다음 날인 2일에 열릴 계획이었으나, 비로 인해 일주일 연기돼 이날 열린 것입니다. 이날 퍼레이드 앞 줄의 많은 한인 사회 인사들 속에 노란색 두루마기를 입으신 어르신 한분이 태극기를 들고 함께 만세를 외치는 모습이 보여 눈길을 끌었는데, 바로 조선 제26대 왕이자 대한제국 초대 황제인 고종의 손자, 이석 황실문화재단 총재 겸 이사장이셨습니다.
3월 넷째 주말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Weekend Special, 오늘은 조선 황실의 전통을 다시 세우고 싶어하시는 조선 왕가의 유일한 혈육이자, 마지막 황손으로, 고종의 다섯째 아들 의친왕의 아들이신 이석 황실 문화재단 총재 겸 이사장을 모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상으로 Weekend Special을 마칩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윤재, 기술 편집 김태국,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라디오코리아닷컴을 통해 편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