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자택 대피령으로 모든 사람들이 하루종일 집에 머물고 있습니다. 처음엔 오랜만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휴가삼아 편히 쉬어 보자는 기대감도 있었습니다만, 한달의 시간이 지나가면서 점차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큰 어려움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가족을 비롯해 친구, 동료들과 잘 버티고 견뎌보자는 격려의 대화를 나누고는 있지만, 그것마저 우리가 항상 마주 앉아 나누던 것과는 전혀 다른 문자 메시지나 전화, 화상통화를 통한 것이어서, 서로 간의 진정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대화와는 차원이 다른 것 같습니다.
4월 셋째 주말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Weekend Special, 오늘은 살아 생전 처음으로 겪어보는 강제적인 재택 명령으로 집에서 갇힌 삶을 살고 있는 우리들이 겪게 되는 심리적인 문제와 그에 따른 후유증 가능성 등을 진단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신경정신과 전문의 조만철 박사 모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상으로 Weekend
Special을 마칩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윤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