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미국으로 입양됐던 한인들이 미국에서 범법행위를 저지르다 한국으로 추방됩니다. 물론 입양은 됐지만 미국 시민권은 갖지 않은 사람들의 경우입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미국의 시민권자인 줄 알고 살아왔지만, 양부모가 자녀 시민권을 신청해 주지도 않았고, 본인들도 신경을 쓰지 않고 살아 왔기 때문에, 어느 한 순간 범죄에 연루돼 추방 명령을 받아 한국으로 추방되면 그야말로 말도 통하지 않는 곳에서 새로운 인생을 개척해 가야 합니다. 이들은 ”분명히 존재하지만 없는 사람으로 취급받는 이들이 바로 무국적자”라면서 "시민권이 없는 입양인은 입양되는 순간 종신형을 선고받은 것과 다름없다"고 말합니다.
12월 넷째 주말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Weekend Special, 오늘은 미국에서 버려져 국적없이 살아가는 한국 입양아 2만명에 시민권을주기 위해 연방의회를 상대로 ‘입양인 시민권 법안(Citizenship Act)’ 입법 로비 활동을 본격화하고 계신 ‘미국 내 풀뿌리 한인 정치 단체’ 미주한인유권자연대의 김동석 대표를 전화로 연결해 이야기를 들어 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상으로 Weekend Special을 마칩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윤재,
가족과 함께 하는 편안한 주말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