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LA한인타운을 만든 분들 중 한분이고, LA한인축제를 기획하고 시작하신 LA한인사회의 올드타이머
김진형
회장이 지난 7월 26일 새벽 7시 30분에 향년 90세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지금부터 56년 전인 1968년에 유학생으로 LA에
정착한 故 김진형 회장은 올림픽 블러바드에 한글 서적 센터를 운영하며 1972년부터 한글간판 달기 운동을
벌이면서 한인타운을 조성하기 시작했습니다. 또 1974엔 올림픽 가에서
코리안 퍼레이드를 개최해 수만 명의 한인들이 운집하는 역사를 쓰기도 했습니다. 故 김진형 회장은
이어서 LA코리아타운 번영회를 만들어 초대 회장을 지냈고, 많은 한인 단체의 장이나 고문을 역임했으며, 나아가 주류 사회인 LA시의회와 시장
등과의 두터운 교분을 쌓으면서 한인들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앞장 서신 분입니다.
8월 첫째 주말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Weekend
special, 오늘은 지난 7월 26일 새벽에 향년 90세로 별세하신 올드타이머 김진형회장을 추모하면서, 10년 전인 2014년 9월에 방송된 김회장과의 인터뷰를 녹음으로 다시 전해 드립니다. 당시 LA시는 LA 한인 사회 성장에 많은 기여를
한 김진형 회장의 공로를 높이 평가해 올림픽과 버몬트 교차로를 ‘김진형 스퀘어’로 명명했었는데,
그 기념식을 치른 후 가졌던 인터뷰입니다. 다시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상으로 Weekend Special을 마칩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이황, 기술 편집 조상욱,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라디오코리아닷컴을 통해 편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편안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