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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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뮤 - 미련

글쓴이: Gigawatt  |  등록일: 05.23.2024 07:24:19  |  조회수: 263
'미련'이라는 키워드를 듣고 바로 생각난 노래는,
노랫말에 '미련'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최희준 선생님의 하숙생이었어요.

첫사랑이 떠나간 이후로, 지나간 일이나 한 번 결정한 것에 대해서는 가능하면 돌이켜 생각하지 않고,
후회하거나 미련을 갖지 위해 다시 들춰보지 않으려 노력하며 살고 있네요.

저를 포함하여 이 세상의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은 이 지구라는 곳을 잠시 스쳐 지나갈 뿐이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여행에서 거대한 자연을 마주하게 되면, 나라는 생명체는 한 없이 작은 존재라는걸 한 번 더 느끼곤 합니다.

중요한 것은, 어린 왕자가 의미를 부여하고 사랑했던 장미꽃처럼,
내게 주어진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얼마나 가치 있게 사는지,
그리고 사람들에게 어떤 기억으로 남는가이겠지요.

인생은 빈손으로 왔다가는 나그네와 같고, 구름이 흘러가듯 간다는 심플한 가사이지만,
윤동주님의 서시처럼, 우리 인생을 함축적인 노랫말로 멋드러지게 잘 표현한 시와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스 가족들과 노래 '하숙생'을 함께 듣고 싶은데요, 오늘은 최희준 선생님의 버전이 아닌,
2015년생 김유하양이 2022년 '우리들의 남진 2회'에 나와서 불렀던 버전으로 함께 듣고 싶습니다.

(클린 버전 - 음질은 이것보다는 밑엣 것이 좀더 청명하기는 한데, 방송용으로는 이게 좋을 것 같아요.)
https://youtu.be/1SzpmA2E9rk?t=0

(패널들의 목소리가 섞인 버전 - 아직 못 보신 분들은 이것부터 먼저 보세요. 패널들의 반응이 재미있습니다. ^^)
https://youtu.be/1E1n0XtnBZw?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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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rry0707  23일 전  

    감사드립니다 JH님,
    이번 한주도 수고 많으셨어요!

  • Rita99Chopin  22일 전  

    Oceanside fishing.
    Marina del Rey에서 boat rental 한다네요.

  • Gigawatt  22일 전  

    오~ 감사합니다. 보트 렌탈, 대단하시네요~
    공부 좀 더 하고, 궁금한 것 또 여쭤 볼게요.
    남편분님과 함께 출조할 꿈을 꾸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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