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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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

글쓴이: accbooloo  |  등록일: 11.24.2014 20:08:01  |  조회수: 1244
열려져 있는줄 알았는대 닫여 있었고,
잃어 버린줄 알았는대 옆에 있었다.

올라서면 보일줄 알았는대 깜깜했었고,
묻쳐져 버린줄 알았는대 솓아 있었다

곳곳 함이 영원일줄 알았는대, 누렇게 변해있었고,
잊쳐져 버렸는줄 알았는대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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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rning Garden  11.24.2014 23:17:00  

    아랫글을 읽으면서
    당연한 일상이 얼마나 큰 호사인지를 느꼈는데
    이 글은
    정말 예사롭지 않네요
    청춘이라는 고단한 시절을 한참 지나
    뒤를 돌아볼 수 있는 경륜에서나 비로소 가능한 언어.
    그 언어를 이해할 날이
    언젠가 저에게도 있겠죠.
    지금은 그저 살기 위해 하루와 맞짱뜨느라 정신없지만---

  • accbooloo  11.25.2014 18:07:00  

    감사합니다.
    짝이 생기면 꼭 닭 먹으러 가겠습니다.
    흑흑...
    (( 돈을 벌면 싱글족만을 위한 식당을 만들던가... 서러버서 ))

    늙다리 미혼남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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