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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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아빠들의 외로움을 위로해 주세요.

글쓴이: Kimmanjung  |  등록일: 10.11.2016 14:29:49  |  조회수: 1556
저는 50대 초반을 시작한지 2년차 되는 세 아이들의 아빠이고 사랑스런 한 여자의 남편입니다.
미국 생활 31년차로 앞만보고 달려왔지만 아직도 변변치 못하게 떳떳하게 살면 된다는 식의 삶을 지향하는 남자입니다.
삶을 살면서 나만 잘하고 떳떳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 안주고 성실하게 살면 된다는 의식으로 살아왔고 아이들에게 그렇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지난날 남들 하는것처럼 살았으면 어땠을까 (?) 하는 생각도 듭니다.술도 먹고, 담배도 하고 딸랑이처럼 아부도 잘하고 살았으면 요즘처럼 힘들 때 조금이나마 나은 삶은 살고 있지 않았나 합니다.

저만 그런가 하여 여러 동갑내기 지인들에게 물어봐도 같은 생각입니다
그들의 얘기 소리를 들어주세요  그리고 위로해 주세요. 김형준씨는 잘 아실거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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