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가 날때가지 한군데만 계속 핥거나 무는 비상식적인 행위를 Acral Lick Dermatitis 라고 합니다. 우리말로는 적당한 말이 없네요.주로 앞발이나 뒷발의 아래부분을 계속적으로 핥는데 종국에는 피부에 염증이 생기고 고름이 나오며 결국에는 털이 나지 않죠. 이것은 개들이 벼룩이나 진드기 때문에 가려워서 워서 핥거나 물어서 털이 빠지고 고름이 나오고 해서 생기는 Hot Sport 이라는 피부부스럼과 같은 맥락입니다. 주로 덩치가 큰 개들, Doberman pinscher,German Shepherd,Great Danes,Golden Retriever,Labrador Retriever 이 대상 입니다.
님의 애가 어떤 견종 인지는 모르지만 이 견종 속에 속한다면 이는 틀림없이 지루함, 강박관념,운동부족,정서불안 등이 원인 일 것 입니다. 입양하신지 이제 겨우 2 달 이라면 아직 거기서 벗어 나지 못하였을 것 입니다. 같이 있는 시간이 많다고 하셨는데 그것이 원인일 수도 있죠.같이 있지만 말고 운동도 많이 하고 또 산책도 많이 시키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나 개 공원도 가서 사회성도 키워주시고 하여 생활의 변화를 주세요.이 행위는 하루 이틀에 고쳐지지 않습니다. Behavioral Problem 은 비교적 길지 않은 시간에 고칠 수 있지만 정서적인 문제점은 시간을 두고 서서히 고쳐줘야 합니다. 인간과 마찬 가지이죠.
첫째, 혼자 있는 훈련을 반복적으로 시키세요. 즉 나갔다 금방 들어오는 행동을 하루에도 몇번씩 해서나가도 곧 들어온다는 인식을 시켜주고, 혼자 다른방에 들어가서 책을 읽던 컴을 하던 30~40 분씩 있다가 나오셔서 개가 반가워 하면 모르는체 시치미를 띄는 행위를 반복하면 애도 따라서 아! 나가는 것이 아니구나, 혼자가 아니구나 하고 생각을 바꾸게 됩니다. 그러다가는 또 나갔다 10~20 분후에 들어오고 를 반복 하시면 서서히 위에 열거한 여러요소가 하나하나 해소되어 핥는 행위가 중단 될 것 입니다. 개에게 주는 항 우울제도 있습니다만 이는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합니다.
제일 중요한 해결책은 운동 많이 시키고 외출을 해도 무관심 하게 만드는 방법을 계속,끈기있게 해줘서 변화시키는 길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