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고양이와 대형견...

글쓴이: evita79  |  등록일: 09.08.2021 15:04:40  |  조회수: 1088
안녕하세요.
3주전에 회사로 길고양이 한마리가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아주 작은 고양이에 소리도 제대로 내지못하고 울고 있어서 일단 회사안으로 대리고 와서 쉘터에 연락을 취했지만,
이미 꽉 차이있다는 얘기를하며 저보고 키울수 있으면 키우라고 얘기하더라구요. 황당하기도 하고 이미 저는 집에 대형견이 함께 있기때문에 그렇게 할수 없다고 하니...3~4일정도 기다려보라구 하더라구요.
회사 주변에 고양이를 케어할수 있는 사람을 알아봤지만 모두 상황이 어렵다보니...어쩔수 없이 제가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일단 냄새가 너무 심한데다가 벼룩이 엄청많아서 목욕을 시키고 병원에 가서 검진받고 접종까지 마친상황입니다.
닥터 말씀이 아직 7~8주사이 아기고양이고 수컷입니다. 건강상태는 아주 양호한 상태입니다.

문제는 저에 반려견(래드라도 리트리버)이 아주 겁이 많고 소심하고 shy한 성격입니다.
첫날과 이틀날은 고양이를 피해 도망다녔습니다.
셋째날은 좀더 편안해졌는지 도망은 가지 않지만 눈치를 보는듯 싶었습니다.
근데...이제 아기 고양이가 잘 먹고 집도 적응을 했는지 엄청난 에너지와 식탐이 어마어마합니다.
길거리에서 못먹었던 기억때문인지 몰라도 식탐이 어마어마합니다.
밥을 줄려고하면 반려견한테 냥펀치와함께 하약?질을 합니다.
그리고 가만히 누워있는 저에 반려견한테 갑자기 냥펀치를 날리기도 합니다.
고양이는 제가 한번도 케어해본적이 없어서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 난감합니다.
기본적으로 고양이 훈육을 하는 법이 있는지도 궁굼하고 잘못된 행동 교정은 어떻게 해야할지 궁굼합니다.
다른건 몰라도 저희 반려견하고 사이 좋게 지낼수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긴내용 읽어주시고 답변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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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DogSam  09.08.2021 17:40:00  

    안녕하세요?
    키우고 있는 대형견 보다 나이가 있는 성묘라면  동거하기가 힘들지만 새끼고양이라  큰 문제 없을 것입니다. 개처럼 다가서지 마시고 그냥 혼자 알아서 행동하게 놓아 두세요. 마트에 가셔서 냥이 화장실과  밥그릇 물그릇 구입하세요. 8~9 주 라면 아직 어미젖을 먹을 나이인데..허기져서 닥치는 대로 사료아닌 음식들을 먹으면 소화기가 탈이 납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냥이 용 우우와 젖병도 구입하시어 우유를  주셔야 할것 입니다, 유치가 어느정도 솟아나면 유동식으로 바꾸어 주시고 2개월 쯤 지나면  나이에 맞는 사료로 바꾸어 주세요. 사료를 주기 시작하면 밥그릇에사료를 넉넉히 놓아두고 깨끗한 물을 항상 준비해두세요.
    냥이는 주는대로 다먹지 않습니다. 먹을만큼 수시로 먹죠. 화장실은 수시로 청소하고 깨끗하게 유지하세요. 가능하면 스크래쳐도 구입하셔서  발톱으로 인해 가구가 스크래치 나지 않게 하세요. 특별하게 훈련을 안시켜도 기본은 합니다.